또다시 월요일주말에 엄마가 사주신 책의 글들이 이번주를 끌고가는 원동력이 되어줄거라 믿었다아무리 작은 점들이라도 모이면 큰 형상을 만들어줄테지. 무엇을 해도 제대로 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고아직 때가 아니라는 소리일지도 모른다. 때가 아닌 때에 도전한 내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어깨나 두드려줄 일이다웅크려 울고있는거보다는 차라리 남들 보여주기 부끄러운 합리화가 더 낫다. 어깨 펴고 활짝 웃자 다짐하고 집을 나섰 여러 가지를 상상해보는데 솔직히 지금 걷고 있는 길이랑 다른 길을 상상할 때가 좀 있다지금 시작하기에 늦다고 하긴 뭐하지만 또 리스크가 상당한 것들인데 아직 내가 겁이 많은가 보다지난 1년은 정신적으로 참 많이 성숙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음. 학교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면..

사이다 듣기전에 덤을 먼저 들어보시길:) 원제는 욕이라서 못쓰겠궁일단 바닐라어쿠스틱이 '그여자' 로 스무스하게 바꿔서 달달한 멜로디로 진행!!너무좋당♪ 이런 멜로디 그리구 사이다. 반지하로맨스나 대화가필요해도 종종 들었던것같다 사이다, 바닐라어쿠스틱♪ 뭐라 말을 했을까 참을 수가 없어 내 얘기도 했는지 물어볼까 예쁘게 웃었는지 말툰 귀여웠는지 빨개져버린 두 볼을 네가 봤는지 먹어보고 싶었던 타르트였는데 무슨 맛이었는지 oh~ 기억이 안나 영화를 볼때 함께 나란히 앉는 것처럼 서로 기댈 수 있는 oh~ 특별한 그런 사이가 되고 싶어 사이가 됐으면 해 난 니가 어떻게 봤는지 너도 내 생각에 맘이 떨려오는지 너를 만날 생각에 꼬박 지새운 밤 무슨 옷을 입을지 oh~ 자신이 없어 설레이는 맘으로 용기내 내민 두..

나는나는 이부분이 제일 좋다 언젠가 세월이 지나서 나를 기억해봤는데 흐릿해졌다고 미안해 하지는 마 난 정말 괜찮아 히히:)이렇게 멋없는 내곁에 늘 있어준 고맙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싶은노래 근데 앞부분에..재미는 있지, 운동을 잘하지, 집안일..요리..는 좀 아님ㅋㅋㅋㅋㅋㅋ운동을 잘하지라닠ㅋㅋㅋㅋ 필기시험 만점받고도 체육등급이 참 저질이었던거 기억난다 2단뛰기를 너무 못해서 0개 했는데 체육선생님이 가엾어서 1개로 쳐준거 중학교때 강당에서 농구 드리블해서 장애물 넘어서 이렇게저렇게 가는거있었는데그거 너무 못해서 울먹거리니까 체육쌤이 나만 기회 2번줬는데 애들이 또 "효정이 진짜 열심히 연습했어요.." 하고 되려 기회 2번주자고 말한거ㅜㅜ하며..ㅋㅋㅋㅋ 풍물놀이 공연때 춤추는거 있어서 할 때 음악..

Chapter1 . Chez ma grand-mere 할머니댁 갔다가 다같이 동래 함경면오쿠 어제 오빠야가 사다놓고간 닭강정 남아있어서ㅋㅋㅋ 밥먹기 전에 홀랑 다먹고 함경면옥가서 냉면이랑 만두 또먹고 그리고 맹세코 오늘은 내가먹자한거 아님.오빠야가 갑자기 "야 그거 똥그란거 쉐이크 먹자" 해가지고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아빠는 핸들을 그쪽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네명 다시킬줄이야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 좋다버블티 전도사의 뿌듯함이란게 이런건가. 앞으로도 종종 오빠야가 먼저 "야 그거 똥그란거" 했으면 좋겠 그나저나 버블티 초짜인 오빠야는 결국 버블 제대로 못 건져먹다가 포장을 뜯고 한입에 털어 마셔버렸다햇병아리 수준이군 - _____- 훗 근데 내가 이거 잘 꺼내먹는거 하나도 안부러워하더라 걍 뜯어서 털..

한때 우리 전원멤버로 함께 일한다면어떨지 상상해본일이있었당 오늘, 즐겁기도 하다가 얘기하다가 갑자기 울컥 쏟아내고싶기도하고 그랬당 따뜻한사람들은 위험하다...속에있는 무슨이야기든 ㄷㅏ 털어놓고싶어진담 내 여름밤이 가치있게 느껴지는 하루. 맘이 좋다 근데 너무 잠이쏟아진당 굳밤. 모두에게 좋은일 상냥한일만 잔뜩 생겼으면 좋겠담 그럴것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