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염원하던 서울숲에 갔고 실망은 커녕 너무 좋아하다가 왔다
여기서 꼭 데이트할거다 (??????) 좋아하는 멤버로 가서 더 좋았지마눈.. :-)







사슴사슴...꽃사슴
언젠가 서울숲에 꽃사숨이있다는 얘길듣고
꼭 가봐야지 했눈데 보고왔다
낙타.염소.사슴류는 얼굴이랑 표정이
엄청나게 멍청하게 생겨서 디게 귀여움
으암

엄청 착할거같다
얼굴만보면 캥거루같긔
곧 다시올게잉




미사에 소지섭 나올거가튼 갈대도 넝실넝실
여기서 진짜 오랜만에
아무것도, 아무생각도 안하고 그냥 멍하니 있었다.

어찌나 좋던지 그냥 아예 거기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했다
아이들 어른들 사슴들 모두다 따뜻한 햇빛받으면서
평화롭게 보이고. 나무가 만드는 그늘도 예쁘고
물도 예쁘고 바람도 예뻣다.

그리고 많은걸 배운 하루.



열심히의 기준은 누구나 다르지만
이날 내가 스친 사람들은 참
절실했고
그 노력이 처음만난 나한테까지 느껴질정도였다.


열정을 가진다는건 저런 눈빛을 보고 하는말이구나
작위적이지않고도 진심이 느껴질수있구나
나는 한참 더
자라야겠구나.


내가 나름 다 컸다고생각했는데
우리는 50,60이 되어도 배우는 중일지도 모르겠다생각했다
신선함은 그 자체로 배움이 되니까.


리프레쉬!

이런 깂진 기회를 한번 잡아볼 수 있어서 그걸로 충분하다.


열정을 배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