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식샤를 했습니다:)

2014. 2. 28. 10:39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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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고싶다. 그림공부하고싶다. 요리도 하고싶고 음악도 하고싶다ㅏㅏㅏㅏㅏ

나는 어쩌면 펜이랑 연필을 글을 쓰기 위해가 아니라 다른 쪽으로 사용하는걸 더 원하는지도 모르겠드아







천사 융과 함께 구지 맛집을 찾아갔다

서면 bj쿡. 찾기 어려웠던 만큼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이었음!

대체로 5000원 선이었던거같은데 그 위로 어느정도까지였는지 모르겠지만

데이트하러 온사람, 친구끼리 온 사람, 직장인인거 같은 분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오손도손(?) 앉아있었다. 추천추천. 맛집은 괜히 맛집이 아닌거같기도 함





융이 좋아하는 하얀 스파게뤼 
멀리서 찍어서 이렇게밖에 안나왔지만 -_ㅠ
분명히 bj쿡까지 길 헤매면서 별 얘기를 다 하ㄴ거같은데
밥 기다리다가 또왕창 얘기하고
밥먹으면서 얘기하고
다먹고 나와서 얘기했다

나는 이야기꾼인가봉...




먹짤은 야생적인 숫가락 비비기가 첨부될때에 완성된다는 이야기가 있다(오늘부터 있다)

나는 딱히 음식사진에 손이 나오거나 얼굴이 나오거나 하는게 싫지 않고 오히려 좋다




내가 먹짤을 찍는 이유중에 하나가 그 때 함께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과 그 분위기와

그때 표정, 말투 기타 등등을 잊지않고 더 잘 연상하고 오래오래 담아두기 위해서이기도 하니까 :)

오빠는 삼겹살 비빔밥 엄마는 새우 비빔밥 그리고 나는




언제나 닭

서면에는 우정이 2개가 있는데 숨어있는 우정은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오빠야는 운전하느라 힘들었고 엄마는 원무과, 약국 및 기타 사무처리하느라 힘들었고

나..나는 그냥 오ㅏㅆ다갔다 하면서 촐싹거리느라 힘들었으므로 모두를 위해 

4시에 점저를 먹었다. 





이거슨 충무동에서짬뽕으로 유명하다는 중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추천해주신 깐풍기

나는 원래 짬뽕을 그다지...좋아하지 않아서 맛집 안맛집 객관적인 평가를 못내리겠지만

깐풍기는 단연코 최고였다. 근데 그냥 쫄래 따라갔던 터라 우ㅣ치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는게 함정.

요즘 병원 많이 다닌다. 나는 무척이나 건강한데. 이게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건강에 대해서 두번 세번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결코 당연한것은 아니었다.

아프지 마세요. 아프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밥도 제대로 못먹는데 나는 깐풍기씩이나 먹고 돌아다녀요....

얼른 쾌유해서 왜 니만잘먹고 다니냐 하고 혼구녕을 내 주세요. .. 부디





한밤중 건전한 (?) 설빙으로 마무리했던 지난 토요일ㅋㅋ




설빙에서 이렇게 시켜본건 처음이었다
대용량 
그러나 대충 다 먹고나옴
한개2인분이라 치면8인분 정도 되겠네..^^*...

행복한 밤이었다.





알바생한테 페북에 올렸다고 보여줬더니 막 웃는거다

"양념감자 주세요!!!!" 라고 남긴 메세지를 후회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


치맥 175. 집에 가는길에 늘 보이던 소란스런 그곳에 이날은 나도 한번 끼어있어 보았다

이렇게 한 번 가고 하는것이 다 내게 소소한 즐거움이 되네

부러워하던 분위기속에 내가 앉아있었다






양념감자 받기위한 앵글
다 좋은데 가격에 비해서 양은 많지 않았던거같당
부경대를 지나는 대로를 기준으로 양변에 하나씩 위치한 치맥175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졸업을 축하받고 내가 이럴수도있구나 하고 감사했다
그리고 

담날 눈과 얼굴이 투ㅇ퉁 부었다

ㅋㅋㅋㅋㅋ




졸업식 날, 2년인가 3년인가 만에 먹은거같은 맥플러리

오레오 맥플러리는 여전히 잘 팔리고 있었다

변하는 건 나 뿐인가 아님 나도 맥플러리처럼 변하지 않고 몇년이 흘렀을까



뭐 변하든 말든 그런건 객관적으로, 수치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애매한 점이 있으니깐

잊지말고 잘 연상시켜 오래오래 기억하자

음식도 분위기도 사람도 이야기들도 

감사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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