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3. 21:44ㆍDays
실은 나 한동안 서울을 참 안좋아했었는데^^...ㅋㅋㅋㅋ오늘은 정말 기분 좋게 쉬다 왔다.
오랜만에 이렇게 별일없이 서울엘 다 가보네. 예~전에 고등학교 친구랑 둘이서 간걸 거의마지막으로
그냥 놀러 서울에 가는 일은 없었던거같담. 바람쐬기! 그러나 다음부턴 절대 기차를 타기로 하하
북촌 한옥마을 입구까지 갔던적이 있는데, 기차시간을 못 맞출것같아서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입구에서 바로 짜이찌엔 한적이 있었다. 어찌나 아쉽던지.
오늘은 길을 잘못들어서 원래 가려고 했던 한옥마을 길을 가보지 못했지만
나름의 운치가 있었다! 아침부터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여러 국적의 관광객들이 발길을 !
정갈한 곳.
어떤 아주머니는,
차가 지나가면서 화분을 멋대로 치워놓고 간 것에 대해 언짢아 하고 계셨는데
마치 우리가 동네 10년 같이 산 주민이라도 되는듯이 우리한테 하소연을 하셨다
어찌나 친근하던지 하마터면 같이 욕 해줄뻔 했네
(어설프게 웃다가 그냥 지나감..)
스파이더맨 변신할때 이거 없어도 되려나
하루빨리 찾아가시길
한 게스트하우스의 벽화.
외국인들이 서울에 오게 된다면 그냥 게스트하우스 보다도 한옥으로 된 이런곳이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이 얼만지는 잘 모르지만, 내가 외국인이면 그러고 싶을거같음!!
시멘트에 발자국 찍힌거 너무 오랜만에 봐서 놀랐다. 할머니 집앞에 이런거 많았는데
도로 새로 하면서 강아지 못들어가게 판도 쳐놓고 해서 그담부턴 깨끗한 시멘트 바닥만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좋아서 알아보지도 못하겠는 저 자국을 3장이나 찍어왔다
청명한 서울숲
부산에서 수입해온 물건들
(서울에 더 많이 팔면 팔았지 없지는 않을 물건들)
맑다.
대낮(도 아니고 거의 아침)부터 맥주캔 까고계신 분이 많았는데
평화로움 필터를 장착한것처럼 따숩게만 보였다
앙용
밥안주니까
궁뎅이만 보여줬다-ㅂ-
손 먹힐뻔함
내 카메라도 먹힐뻔함
튜으립
멀리서 볼때 꽃이 말라서 변질된건가했는데 그냥 이 자체로 식물이었음!
신기한 생태환경이 많았던 서울숲.
또가고 또가도 좋을거같다.
그곳이 일상인 사람들도 많이보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