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주일동안 배운 것

2014. 7. 13. 08:40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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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야랑 같이 해먹은 볶음 쌀국수
타지에서도 가족이 있으니 마음이 평온해지는것이ㅋㅋ

아무튼 일주일동안 배운 것

1. 촘촘한 인구밀도를 가진 도시에선 걷는데도 스킬이 필요함
2. 거울은 절대로 먼저 웃지 않는다는것은 명백함
3. 학업과 노동을 병행하는것은 철인급 능력임
4. 외국어를 써야할때 일단 간단히라도 지르는 것을 버릇하면 울렁증이 없어져간다
5. 어려울수록 우는 것이 아니라 웃게 되었다. 그러지 않으면 힘들기에
6.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주변에 좋은 사람들만 모이게된다는 것을 배웠다 (아직 되진 못했지만)
7.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들만 만나고 다니는 것은 불가능함
8. 내 삶 속 문제해결의 조언자는 여럿이 될 수 있어도 해결자는 언제나 단 한명이며 그것은 나임이 명백함
9. 무섭지 않다고 말하면 정말로 용기가생김
10. 현재 무엇이 싫고 누가 싫은지 나열하기보다 현재 무엇을 배울 수 있고 얼마나 가치있는것들을 보며 지내는지에 집중해야함
11. 고향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12. Perfect는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님
13. 청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14. 사람들의 가치관에 맞춘 기준도 좋지만 일생에 한번쯤은 자기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명확하게 해 두는 것도 좋다는 것.
15.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내가 보는 세상 속 그 누구도, 그 어떤것도 행복할 수 없다는것. 세상을 행복하게 하자






생각했던것보다 더 바쁘지만 걱정했던것보다 덜 바쁘고, 생각했던것보다 더 대단한사람이 많지만 걱정했던것보다 덜 치이고(?)있다. 생각했던것보다 더 두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걱정했던것보다 용기를 많이 냈고, 생각했던것 보다 외롭지만 걱정했던것 보다 혼자보다 함께인 시간들이 많았다.


나는 모티브를 하나 삼고 밀고 나가기로 했는데
이번 모티브는 '잡초' 로, 좋을때만 좋은게 아니라
설령 좋지 못하대도 용기로 일어서는 것을 삼았다.

상처받지 않는다기보다 상처가 나도 스스로 치유가 가능하고 난관에 부딪혀도 일단 한번 도전해서 작게나마 성과를 얻어내는 사람이 될테다.

일주일간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것들을 배웠고 객관적인 눈을 조금은 가지게도 된 것이 좋다. 표준속에만 들어가려고 강박을 가지던 때와는 다르게 내가 가지고있거나 배우고싶은 가치 같은 것을 더 중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언제나 고맙고 사랑스러운 가족들이 있어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나의 모든것을 20년넘게 지켜봐온 이 세사람은 나를 안다. 말하지않아도 나를 알고 내가 하는 일의 이유를 알고 , 그러기에 나를 이해한다.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소리치지 않아도 내 움직임과 발언 하나하나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다 알아채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지 않고 너무 감사하다.

오늘의 일기 끝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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