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8. 10:27ㆍFashion
일주일 새에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더워서 나시원피스를 검색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인스타 광고도, 홈쇼핑 광고도 모두 갈색이 만연한 가을로 바뀜
최저기온도 여름에 한창 에어컨을 틀던 21도까지 내려갔다.
낮에는 여전히 덥고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때에는 어떤 옷을 입으면 좋을까?
반팔티, 면바지에 카디건 하나 툭 걸치면
데일리 룩으로 제격이겠다.
위험을 피하고 싶지 않다면
화이트 티셔츠+블랙 가디건+베이지 면바지의 클래식 룩으로
가을을 시작해 보면 좋을듯:)
그렇다면 가을에 어울리는 색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옷을 고를 때마다 예쁜 색들이 넘쳐나서
깔별로 쟁이지만 결국 모두 다 입지 못하고 한 철을 지나는 사람들을 위해
가을에 어울리는 아이템별 색상을 골라봤다.
쉬운 체온 조절 비법 가디건은 아이보리
가장 무난한 것은 아무래도 아이보리
안에 티셔츠를 받쳐 입는다면 그레이도 추천
가디건은 가을에 이너 없이 입어도 여리여리함을 배가시켜서
내 옷장에도 정말 많은 아이템인데, 마지막까지 버리지 않는 건 결국 아이보리였다.
요즘은 쇼핑몰마다 가디건 색상이 5개부터 10개 넘게 있어서
선택장애들에게 혼란을 주지만.. 아직은 패션에 자신이 없다면
쇼핑몰의 현란함에 넘어가지 않고 침착하게 기본템 아이보리부터 챙겨보는 걸 추천😉
대학생부터 직장인, 임산부와 아이들 엄마까지 효자템 맨투맨
맨투맨은 2장 정도 쟁여놓아도 좋다. 하나 세척하는 동안 다른 하나를
집에서도 입을 수 있고, 밖에서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2장 이상의 같은 옷을 사기가 부담스럽다면
맨투맨 역시 아이보리를 추천. 아이보리 맨투맨은 니트랑은 또 다른 귀여운 맛이 있어서
쿨톤 웜톤 가리지 않고 반사판 얼굴을 만들어준다. 운동복을 입고도 너무 츄리해 보이기 싫다면
과감하게 아이보리로 가는 것을 추천. 쇼핑몰 맨투맨의 경우 모델의 체형이나 얼굴형에
굉장히 분위기가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기장이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는지도 봐야 하고
재질이 너무 싼 티 나지 않는지도 꼭 같이 챙겨봐야 한다!
{{꿀팁 : 10가트, 룰루제이 같은 곳이나 피그먼트에서 구입하면 맨투맨은 크게 실패가 없다😋}}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의 대명사 니트 원피스
요즘 내가 빠져있는 니트원피스.
아무래도 임신을 하고 나니 배가 점점 불러오기도 하고
임부복을 너무 많이 사려니
출산 후가 부담스러워서(옷장 터져나가는 거 시러><)
최대한 출산 후에도 손이 많이 갈 것 같은, 그러나 임산부도 입을 수 있는
편안하고도 고급스러운 옷을 찾게 되었다. 그러다 딱 맞는 니트원피스 발견
라인이 지나치게 들어간 옷들은 주수 체크하기엔 좋지만 실제로 밖에 입고 다니려니 손이 잘 안 갔다.
체형커버도 동시에 되는 니트원피스의 생명은 색감, 가을에 어울리는 뮤트 톤은 그레이와 브라운정도가 되겠다.
위의 디자인에서는 그레이가 아이보리 느낌도 나면서 한 층 죽어있어 편안함을 준다.
오피스룩 완성의 지름길은 화이트 셔츠
예전에 업타운홀릭에서 촤르르한 셔츠를 한 번 구매했다가 재질에 놀라고
변형 없음에 또 한 번 놀란 이후로 셔츠=업타운홀릭이라는 내 나름의 대명사가 생겼다.
기본 셔츠는 요즘 다른 곳들도 다 잘 나오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곳으로 선택해서 구입하면 됨><
오프라인에서는 자라의 셔츠 촉감이 좋으므로 참고!
가을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셔츠 색상은 화이트와 프렌치블루. 셔츠 역시 톤에 따라
어울리는 색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색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내게 맞는 색상을 직접 고르기가 어렵다면 이 역시 클래식한 화이트를 추천
화이트셔츠는 어울림과 안 어울림을 떠나 누구에게나 포멀하고도 편안한 중성적인 이미지를 준다.
긴팔 셔츠가 시작되는 가을이라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블루 셔츠와 베이지 하의 조합도 추천
자켓 안에도, 가디건 안에도 어디서나 감초 같은 티셔츠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나는 섬유에 있어서 베이지색이나 아이보리색상을 정말 좋아한다.
그 이유는 어떤 포인트 색상과도 잘 어울리고, 단독으로 입어도 깔끔함을 주면서
옷을 잘 못 입는 사람에게도 클래식한 멋을 잘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너 티셔츠에서는 생각이 좀 다르다. 화이트나 베이지 티셔츠로
코디를 실패한 경험이 많은 나에게 아직 화이트/베이지 티셔츠는 어려운 영역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입고 또 코디 컷에서도 많이 보이는 티셔츠인데 왜..?
화이트가 압승인 티셔츠는 면이 단단한 탄탄핏이다. 하지만 탄탄핏은 나의 경우
체형을 보완해주지 않고 오히려 단점을 부각하는 아이템이었다.
내게 어울리는 티셔츠의 촉감은 부드럽고 흐드러지며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재질이었는데,
이런 재질의 경우 십중팔구 화이트색상이 내복 같다 😥
베이지 색상의 경우 내복을 넘어서 누드핏을 연출하기 떄문에(?) 아직 나에게 연구 영역이다.
그래서 체형 구애를 받지 않고 추천하고 싶은 티셔츠 색상은 그레이와 블랙,
그레이와 블랙 이너에 외투를 결합시키려면 어울리는 색상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그만큼 포인트를 가방이나 신발 혹은 하의에서 주게 된다면 오히려
절제미 있는 가을 룩이 완성되기 때문에 코디에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가을에는 예쁜 색상의 옷이 유독 많이 나오기 때문에
텅장이 된 채 터져나가는 옷장을 보며 한숨짓거나
5시간 넘게 옷 색상만 고르다 결국 결제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럴 때 기본과 클래식에 집중하면 쇼핑몰의 아름다운 색감과 분위기에도
압도되지 않고 나만의 페이보릿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이도 저도 귀찮고
실패율도 0% 였으면 좋겠다면
뭐니 뭐니 해도 올블랙이 최고다^^;
너무 강하거나 단조로운 이미지를 피하고 싶다면
위의 색상들을 참고하여 코디해 보는 것도 추천 >< 🤍
여담+
그동안 애드센스 오류가 걸려 문제가 많았는데..ㅠㅠ 겨우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