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2013. 7. 20. 08:07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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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장이나 되는 사진첩을 좀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 _-

그러다보니 사진찍은 그 날짜에 아 이런걸 했었구나 싶은 생각이

참 그때는 별 생각없이 찍었을 텐데 날짜랑 시간이 기록으로 남아서.. 곱씹어보게 한당

까마득한 날들





지금은 나랑 다른세계에서 살고있는 순복이

내가 10살 때 과일가게에서 데려온 토종 똥개여땅

근데 어찌나 예쁜지 

숏다리긴했지만 늠름했다(...?) 

갈때마다 반겨줘서 고마웡.. 급 쇠약해졌을 때는 순복이 눈에서 눈물날 때 내 눈에서 피눈물 나는거같았다

정말 갑자기 아파버린 아이. 나이가 들었다는걸 그때 알았다. '폭삭' 이라는 단어를 실감하궁..





재치있고 배려심 많은 친구로부터. 이 아이는 내 단점을 다 끌어모아서 좋은사람으로 변모시켜주는 능력을 가졌다

늘 고맙당. 응원 x 1000! 내일은 어제보다 더 많이 웃는 우리가 되기룰






이런거 나도 해보고싶어서 해봤다...☞☜ I♥ME







지하철 1호선 하단역. 아무도음슴





운동(산책?) 하고 집에가는 길은 상쾌하고 가볍고 시원하닿. BGM들은 하나같이 예술이궁




나뭇가지 실루엣이 예쁘기도했다가 무섭기도 했다가 내 쪽으로 뻗은것도 같다가 그랬담





엄니랑 내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음식들 중 하나에 속하는




중국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길 마니 갔다. 정문앞에 홍콩반점?인가? .. 인기많은 짬뽕집 탕수육이 하얀색이라며 오빠야가 늘



겐짱카레 (맞나) 말만듣다가 가보았다. 여긴 동아대 부민캠퍼스 앞인데 중앙동 거기도 한번 가보고싶! 줄엄청 선다던뎅.. 맛있었당




근데 카레에 올라가는 토핑들은 늘 항상 왜 대체 왜 그렇게 미니미 사이즈일까 감질맛나겡:~D 더먹고싶자낭




부민캠!!! 두번째로 와바따 우리 용감한 친구는 여기 몇차선을 무단횡단 한다고해따 그리고 잘한다 (나도같이해따)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부민캠 옆에 까페에서. 여기 좋던뎅 규모도 맛도 분위기도 전부당... 그때 영수증 추첨?같은거 했던거같은데

친구야 연락없더낭 내 주문 기운이 들어간 영수증은 반드시 당첨되는뎁. 고구마 라떼는 언제나 진리닿 고구마 라떼가 맛이없던 적이 거의없는듯



여긴 학교앞 NC백화점 지하! 야끼소바? 아무튼 철판에 솨아ㅏㅏ아ㅏ아ㅏㅂ 볶아서 주는 면인데 은근 양도 많고 맛있당



해산물 들어간 요리 먹고나면 해산물만 잔뜩 쌓여있는 내접시. 은근 편식 많이 하는거같다 (포스팅 하면서 알았음)



융융꺼. 입학할때 우리 4년동안 학교앞 맛집 다 쓸자 하면서 진지하게 함께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혜진이가 알려준 비밀의 까페. 의외의 장소에 있는데 아는사람들은 알고오는거같다. 여기서는 신기하게 사람이 6명 정도 있어도 떠드는 소리가 안남

심지어 다들 누군가랑 같이왔는데도 조용하담. 시험기간에 공부하기도 좋고 아니면 조용한 분위기 타고싶을때(?!) 여기가 최강자인듯

혜진이랑 왔을때 쿠폰찾느라 둘이서 벽같은데 다 뒤지던 기억이 나는구낳ㅋㅋㅋㅋ 허근데 이 까페 이름이..머였징 .. Clara 였던거같은데!!

커피만들어주시는분 주문받으시는분 모두 친절하시고 클래식이 흐르는 까페. 여기 있다가 밖에 나오면 먼가 딴세상에서 멍때리고있다가 

현실세계로 돌아온기분이 들어영



이건 진짜 말그대로 충동구매. 990원하길래.. 그리고 알갱이가 들어있길래 혹시나 버블티를 대신해줄 내 용돈지키미가 되어줄까 싶어서

그치만 난 그 다음날 버블퐁으로 향했을 뿐이다. 맛이없는건아니지만.. 그 코코팜 느낌이 나는 음료수. 귀엽긴 무지 귀엽다 색도 이쁘고. 귀엽긴하다..


더블린에서 멀리도날아온 엽서! 엽서 편지 이런것들 좋다. 아무리 컴퓨터가 보기좋고 카톡이 편리해도 사라지지않았으면 좋겠는것들



니스에서 젤리먹던 기억이 나서 한번 사봤다. 마이구미도 좋은 것이다. 시험기간에!!



이제 다 나았으니까 올려도 되겠지???? 이것도 다 추억이 되었다. 손가락의 소중함을 알았다 

왜 사람은 늘 뭔가가 없을 때 그 소중함을 더 잘 알게되는건지. 있을때 알면 머 털이라도 나

손가락아 미안행 이제 더 잘해줄게...ㅠㅠ



오꾸닥. 말이 필요없을거라 생각함. 이날 나 '치사'했다 치콜도 치맥도아니고



알리앙스 부근에 새로생긴 까페가있다. 주인아주머니가 예쁘시고 친절하셨다. 주문하고 자리에 왔는데 아주머니가 좀 뒤에

다시 오시는게 아닌가. 비스켓도 주셨는데 뭘 더 주시려구ㅇ!!?!?!?!?



.. 저렇게 한가득 유리잔에 담아주시고선 너무많이 만들었다며 테이크아웃잔에 더 담아주셨다......................

덕분에 나는 라떼를 잔뜩 잔뜩 잔뜩 마시게 되었엉. 가게 분위기는 일하는 사람의 성격을 그대로 닮는거같다

포근하고 편안하고 마음이 따뜻해따. 근데 숙제를 안하는 바람에 이내 마음이 차가워졌다.......;_____; 난 속세인간



설빙구!!!!!!!!!!!!!!!!!!!!!!!!!!!! 엄청나게 사람 많다. 어마어마하게 서울말 많다. 줄 진짜 길다. 주문 밀렸다

기다린다 기다린당



그러나 폭풍수다 파워라면 3,40분 쯤이야

여기 정말 맛있다. 근데 둘이서 이렇게 먹고나면 

광복로 걷다가 갑자기 목이 탁 막혀오는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먹고난 후에 수분섭취 필수

필수필수. 필요에 의해 마시게될 것이야..


인절미 토스트 독특하고 진짜 맛있었다

빙수도 우유빙수?! 부드럽궁

또가고싶지만 그 좁디좁은 테이블간격에 그 많디많은 사람들에 ...

당분간은 힘들거같고 인기가 두 김 식으면 그때 다시 갈래융







오빠야를 졸라 배드민턴을 치러갔다. 오빠야나 아빠나 늘 귀찮아 하면서 다 해주는 그런 경향이 있다

근데 이렇게 하니까 고마움이 두배에 괜히 기분좋아서 나도 이제 누가 뭐 부탁하면 귀찮아 하면서 다 해줄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막상 나간 오빠야는 나만큼이나 재밌어했다 (그랬을거라 믿음) 둘이서 서로

온갖 난리를 다 치면서 공을 쳤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내가 에너지를 되찾아서 좀 이름 날려줬당;/....(??) 



하여튼 집에오니까 잘 안나는 땀도 잔뜩 나더랑

배드민턴 좋당

이런 운동은 괜찮다. 근데 바퀴는 언제쯤.










나는 내 글솜씨만 두서없는지알았는데

보니까 내 인생 자체가 두서가 없는거같았다

동해 서해 번쩍번쩎에 뚜렷한 목적도없이 돌아다닌적도 부지기수였고

이런사람을 우리나라에서는 한량이라고 부르던가 .. 아 암튼!

좋다. 좋으면 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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