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잘하는 개미들
2013. 11. 15. 20:19ㆍDays
728x90
반응형
오늘 필라테스 수업 마치고 나마스테 인사하는데 요가쌤이ㅋㅋㅋ
"요가 잘하는 개미들" 이라면서
오늘 유난히 아래위로 검검 스타일이 많았다고 하면서 웃으셨다
그것도 우리 개미군단이 하필이면 같은 쪽에 쪼롬히 다 자리차지해가지고 ㅋㅋㅋㅋ
보니까 반대편에는 전부 흰색 및 기타 밝은색들이었엉..
그 표현이 재밌어서 계속 혼자 웃었는데
집에와서 얘기했더니
개미는 뻣뻣해서 유연성 제로 아니냐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나도 오늘 얼떨결에 요가 '잘' 하는 개미 대열에 끼었다
까망까망이 젤 편하고.. 두벌을 갈아입어가면서 세탁해서 요가하는데
다른날은 흰티에 코코아색 바지
아직 쫄쫄이 입을 정도로 자신있지는 않아서..자세나 뭐나
그냥 편한 요가바지 입고 한당
그것도 너무 비싼건 못사고 그냥 저냥 무난한걸로
그냥한번 해볼까 한게 벌써 석달이 다되가네
요가가 무조건 좋다고도 말 못하겠고 그렇다고 전혀 도움안된다고도 말 못하겠고
그냥 한가지 말하고싶은건 뭐라도 그때 하나 시작한게 다행이었다는 말밖에
숨구멍이 한군데는 뚫려있어야 하는거같다
그게 뭐든지간에.
운동이든 독서든 사람이든 무엇이든
오늘 기분 좋 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