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냅 ] 6월까지

2014. 6. 9. 23:31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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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리암. 흐린날 가도 좋은게 산허리에 정말로 멋진 안개가 빠밤 있다

여긴 허리도 아니고 그냥 내려가던 길인데도 잔잔한 거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사진은 실물을 따라가지 모태. 폰카는 실물을 따라가지 모태!(셀카는 실물을 능가하지만)

DSLR이라 해도 직접 보는 것이 좋은게 습함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추움(?) 있다.좋다.

. 맨날 다니는 버스타러 가는 / 버스타고 오는

 

 

 

나는 풀덕후 꽃덕후임을 만천하에 알려

 

 

 

자리가 익숙해지고 전화받는게 익숙해 쯔음 나는 정이 들어감을 느꼈고

좋으면서도 위험하다 싶었다. 언젠가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좋은 것은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_;

같은 답답한 생각은 덮어두고 마음껏 좋아할 테다. 아침에 뜨는 행복한 하루하루

소중히 간직했다가 다른 이에게 되물림 있는 행복 바이러스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사랑하는 롤케이크 단품. 단품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구워 금방 담은 것이 최고

냉장고에 너으면 '파이' 되버리는 이유다. (파이는 초코파이의 파이가 아니라 사투리의 파이. 그건 파이다 하지마라 파이.)

 

 

 

하루는 고급 점심을 얻어먹었다. 물회라닣 !!!! 물회라니

거기다 유ㅕㅇ명한 물회라니.. 국수가 기본 셋팅이라니

눈이 뒤집어졌고 삽시간에 해치웠다

다먹고나서야 점점 입이 매워짐을 느꼈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그저 물만 들이켰다

물회는 이맛 아인교

 

또가고싶어서 집에다가 먹으러가자고 얘기했다. 물회의 계절이 왔다(그래서 사람이 많앗다)

친구랑 겨울인가 바람피하러 들어간 까페에 이번에는 발로 찾아갔다

광안리/용호동은 그다지 멀지 않아서 툭하면 "머하너 나온나" 해서 봤다

거하게 대단한 일을 하지 않고

하루는 한푼 안쓰고 광안리를 걸어다니며 얘기할거 해버렸는가 하면

하루는 5시에 무슨 비어에 찾아가서 감자깎기 전인 알바생을 놀래켰고

하루는 바람을 피하러 들어간 까페가 너무 럭셔리해서 깜놀했음

날은 발로 까페를 찾아갔던 . 그때 럭셔리함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느껴졌던거였다

 

민락 회센타 쪽에 수변쪽으로 가다보면 네스프레소였나 아무튼 그런 까페였음

시원하게 망고빙수를 쏘겠다던 친구에게 나는 거절도 없이 넙죽

"우왕 고마벙ㅋ"

 

 

이빨이 가지런한 우리 친구는 되려 엽사를 찍어달라며 말하는

자기사진을 보며 웃기게나왔다고 좋아하는 그런 친구다

하얀 이빨이 매력적이양

언제나 모델이 되어주는 고마운 친구다. 거기다 모델료도 거저로!

바나나우유 공모전때가 진짜 재밌었는데 그게 벌써 1년전이라니

 

 

 

이거슨 작년 가을부터 일하기 시작해서 이제는 신입사원 티도 안나는 친구랑 먹은 비빔밥.

신세계 센텀 지하에서 2인분 양푼이 비빔밥(?) 인가를 시켰더니 정말 사람 얼굴보다

그릇에 비빔밥을 주는거였다. 사진이 미니미하게 나온거임.

 

우리 옆에 테이블 사람들이 대놓고 쳐다보면서 대놓고 크게말했다

"와나 저거 맛있겠노 저거 시킬거를!!!!!!!"

 

나는 괜히 어깨에 힘을 주고 으스댔다

내가 만든것도 아닌데

 

 

오랜만에 타보는 4인석 KTX

신기하게 서울가는 시간은 똑같은데

혼자 앉는게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KTX 빨라진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혼자 때는 시간이 그렇게 안가더닝

 

명동에서 맞고 돌아다니다가 아무데나 가자 하고 들어온 돈까스 집인데

4500원에 어마어마 하게 줬다. 돈까스 나올 빼고는 셀프

그릇 가져다 주는것도 셀프

근데 맛있어서 한마디 군말없이 자동셀프무빙! 가격에 이정도면 셀프해야햏

 

 

서울에서 둘째날 먹은 명동교자의 만두. 명동에 와서 명동칼국수를 먹다니 고전중에 이런 고전이 있을까! 하면서도 좋았다. 정말 사람이너무많더라 그런 와중에도 불구하고 음식 빨리나오고 테이블 회전도 빨랐다. (회전되는 테이블이라는게 아닞..)

옛날부터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인기가 (대체로) 없었다.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명동칼국수에도 콩국수가 개시되었다기에 시켜 먹었는데 국물이 일품이어서 나는 만족했으나 다른사람들은반응이.. ㅇㅇ

그래도 나는 콩국수 좋으다 캬캬

6 1 대전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겨우 찾아간 성심당.

애꿎은 다른 성심당에 가서 소보로 찾다가 직원이 여기 아니구 절루 가야 한다며 친절히 가르쳐줘서 제대로 찾아갔더니.. 인파도 그런 인파가 없었다. 성심당 외부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앉아계셨고 그걸 보자마자 여기가 오래되긴 했구나! 싶었다. 현대에 와서 인기가 많아진 빵집앞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계신당.

 

다들 소보로 사진만 찍길래 나는 유니크하게 다른걸 찍겠어 하면서 샌드위치 사진을 찍어왔다.

.. 구라고 소보로 사진이고 뭐고 사람들한테 밀려서 찍고싶어도 찍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이거라도 찍어야지 하고 찍은 샌드위치. 겁나크다 케이크같이 몇등분해서 여러명이 먹을 있을

 

부추빵이랑 튀김소보로 사왔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부추빵보다는 소보로가 짱맛있었음

 

보연, 혜승이랑 5 초에 갔던 죠스치킨인가 죠스통닭인가에 외국인 친구를 데리고 한번 갔다. 맛있다고 먹기에 기뻤으나 순한맛을 시켜도 어딘가 매운 것이 약간 걱정이 되었다

근데 나보다 매운걸 먹으니 말은 없고

아무튼 장미치킨? 인가 찾으러가다가 자리가 없거나 문닫았거나 해서 근처 돌아다니다가 죠스 여기 가는 사람 상당히 많은걸 알게되었다. (친구들이랑 나도 그때 그래서 여기 가게된거)

이제 오징어튀김 이벤트는 끝났으나 치킨을 3천원 할인해주고 오징어튀김이 3,900원이니까 추가해서 먹어도 괜찮긴 ! SNS 사진올리면 사람 수당 천원씩 할인해주는 기특함이 있다

 

 

 

풀덕후 재등장!

6 4 지방선거일에 투표장소였던 초등학교(모교..이틀모교-_-) 에서

깨구락지가 튀어나올거 같은 비주얼이었으나 생명체 움직임 하나 보이지 않고 고요했다

밑에있는게 '물배추' 라는데 맞는건가?

옆에 개구리밥처럼 작은 아기풀들이 잔뜩 생기는게 귀여웠당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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