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3. 22:22ㆍDays
알차고 알차고 또 알차게 눈구경을 해따. 연남동!
아오이토리 라는 빵집인데, 가게에 들어가면 일본어가 마구마구 *_*
한국어도 일본어도 잘하시는 선남선녀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신당
일본감성이 살아있는곳!_! 소세지빵은 무지 크고 길었지만
고로케나 야끼소바 빵은 자그마하고 담백하니 일본모양이었당
야끼소바빵! 한개 먹으면 든든하니 배도 부르고, 진저에일 하나 시켜서 둘이서 갈라먹었는데 이렇게해도 좋은거같당
일본 장인이 직접 만드는 빵집 *,*
가게 내부사진을 못찍어왔는데 내부도 좋다
빵 만드는거 바로앞에서 구경하면서 빵 먹으니 묘했다
장인의 손길
12시 7분 기차로 서울에 도착하는 오빠야를 위해서도 몇 개 사왔는데
오빠야는 단팥빵같은거 안좋아하고 햄이니 든든하게 뭐가 들어가있어야해서ㅋㅋ
맛있었던 야끼소바 빵이랑 콘&치즈, 마요에그빵(추천받아서!!), 고로케 이렇게 사왔당
글씨가 잘 안나와서 보정을 했더니 색깔이 이상해졌엉- _ㅠㅋㅋ
집에 들어오면 나는 자고 있을것이니 하나만 먹으라는 엄령을 내려뒀당
담에 또 이쪽에 가게되면 그때는 좀 더 다양하게 골라와봐야징! 좋은곳을 발견해서 신난다
그리고 더워서 잠시 쉬러간 커피리브레
요즘 내가좋은곳을 많이 갔는지
바닐라 시럽을 쓰는 곳이 잘 없다
그래서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그다지 쓰지 않았엉!
외쿡사람들이 테이크아웃 대기석에 앉아있길래
테이크아웃 기다리나..했는데 알고보니
그 자리에 셋이 앉아서 마시면서 그냥 대화를 하고 있었다
착석중이었음
한약방을 연상시키는..
아담하니 좋은 내부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내 얘기도 마니 하고.
하루하루 배워나가는거같다. 그냥 프랑스도 한국도 언어도 여행도 사진도
하루하루가 다 배움같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도 배움같다.
아메리카노가 쓰지 않아서 좋다니
나도 입맛이 어른이 되었군 캬캬
스스로를 기특하다 칭찬해본다
(나이는 이미 한참전에..)
http://www.coffeelibre.kr/
샵에서 원두도 판매하고 있는것 같다
이럴 때면 내가 커피를 잘 알았다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하지만
모르면 모르는데로 즐길 수 있는 맛도 있는거같아서 그냥 좋다고 생각하기로 해따'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