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3. 02:30ㆍDays
4월부터 두달 간 일했던 곳에서 만난 분의 조카가 내 대학 동기였다
먼가 놀랍기도 하면서 역시 세상은 좁으니 조심하며 살아야겠다 싶으면서도
반갑기도 하면서도 만감이 교차하였당. 그런데 더 신기한것은
내가 서울에 올라올 때 즈음 하여 이친구도 서울에 일이있어 올라오게 된 데다가
심지어 집이..집이......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다 ㅠ________ㅠ
그것도 모르고 새빠지게 먼곳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가
여차저차해서 집이 가까운걸 알게된 찰나
우리는 사람이 북적북적한 강남이 싫어 번화가에서 그나마 좀 떨어진곳으로ㅋㅋㅋㅋ가기로 했다
마침 얼마전에 완공된 SPC스퀘어가 까리하게 존재하고 있어 일단 들어가 보았는데
또 생각보다 그다지 너무 심하게 비싸지 않아서 (2인기준 12000원 정도면 거의될듯)
여기서 브런치도 아닌것이 비슷한것이 뭐 그런것을 먹기로 했다
커피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강남역 10,11번 등 그런 출구가 싫은 사람들은
차라리 4번출구로 나와서 좀 더 양재쪽으로 걸어서 여기서 만남을 가지면 좋을듯!
개인적으로 훨씬 마음에 들엇다. 주말의 강남역이란
무튼 강남역은 그만 까고
이것은 피자인데(날씬함) 구운 야채류,치즈 등을 저렇게 간이접시에 담아주면
직접 재료를 얹어서 싸 먹는 형태로 되어있다.
간단하고도 작은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한번 놀람
SPC스퀘어는 우리가 잘 아는 그 SPC가 맞았다.(빠*바게*, 빠*크라* 등..)
외관으로 보면 전혀 다른 가게인 것 같은데,
1층에 빵 파는 코너도 있고 해서 기본적인 성격은 유지하고 있는것 같았다
우리말고도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외국인들도 보이고 연령대도 다양한 사람들이 와서 쉬고 있었담
많은 얘기를 나누고 커피도 한잔 햇는데 갑자기
마카롱 아이스크림 같은것을 시식이라며 가져다주시는 친절언닝
맛있다 하면서 한입 먹다가
시켰따
정말 먹기만 했구낭
요즘 마카롱 아이스크림이 대세라는데 우리나라 대세는 워낙 갑자기 왔다가 갑자기 사라져서
대세인지 아닌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어쨌든 남포동에서 먹고싶었는뎅 줄 엄청 길게
있는걸 봤던 나는 그냥 이번기회에 먹은 셈 치기로 했당. (웨이팅 시러ㅓㅓㅓ)
달달하고 맛남! 다만 가격대비 양은 많지 않아서 결재할때 좀 떨릴듯
그러나 보통 마카롱 아이스크림 가격 정도(4,900원이었낭) 였담
위에 마카롱 하나 있고 바닥에 마카롱 또 깔려있어서 아이스크림이랑 적절히
배합해서 먹으면 굳
주의할 점은 단 커피가 아니면 잘 못마시는 사람들은 이곳의 커피가 달달함을 배제한 것이라는 점을 ..꼭 숙지
바닐라 라떼는 메뉴에 없고 마끼야또 역시 에스프레소 마끼야또만 존재하구 있당
설탕시럽 원하면 넣어주신다고 하셨담. 쥬스류도 있으니 참고!
ㅇ ㅏ 그래도 동네주민으로써 다시만난 동기가 반갑기도 하고
앞으로 또 만날일 있으면 멀리가지말고 집근처에서 보자..고 결론 내림
알고보니 단골슈퍼도 같은곳이라 우연히라도 마주칠거같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