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미지(image)를 입는다. 체리코코로 살펴보는 내가 원하는 이미지

2023. 3. 7. 08:00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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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쇼핑몰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체리코코'를 좋아한다.

그 이유는 옷의 소재가 좋고 가격대가 합리적이며 대체로 리뷰가 좋기 때문에,

즉 후회하지 않는 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나는 체리코코의 '이미지'를 좋아한다.

 

체리코코
벨라 레이스 버튼 스커트 (48,000 won)

 

'이미지를 입는다'는 것  

 

 나에게 있어 '옷을 입는다'는 것은 곧 '이미지를 입는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쇼핑몰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크다.

쇼핑몰 전체의 이미지가 내가 입고자 하는 이미지에 부합하는지가

구매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소비를 줄인 이후로는 코디만 참고하기 위해 특정 쇼핑몰을 들어가기도 하지만.

체리코코는 그런의미에서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내가 이런 이미지이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한 곳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옷을 입었을 때 내가 보여지는 느낌이

체리코코의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체리코코
메이블 심플블라우스 (24,300원) - 크리스탈 착용

 

 

쇼핑몰의 이미지를 알고 나의 이미지를 알면 백전백승  

 

 쇼핑몰의 분위기가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 해도, 나의 체형이나 내 원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을 때가 있다.

나로 예를 들면, 체리코코 모델의 체형과 내 체형이 크게 다르다(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체리코코의 옷을 자주 구경한다. 모델이나 쇼핑몰의 분위기가 나와 똑같지 않다고 해서 그 '이미지'를 내가 입을 수 없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코디컷이 보통 쇼핑몰마다 5-10개 정도씩 올라오는데,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체형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 하면서도 자기만의 이미지를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쇼핑몰에는 내 체형과 내 분위기에 맞는 옷이 대체로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옷을 구입하고자 할 때는 나를 알고 쇼핑몰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신상이나 베스트 상품 모두를 구매할 필요도, 현실적으로 그럴 수도 없다.(나의 돈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나로 예를 들자면, 허벅지에 살이 많고 엉덩이에 살이 없는 저주받은 하체(?)이지만 허리가 얇고 키가 커서 하이웨스트 바지나 스커트를 입으면 다리가 실제보다 더 길어보이는 내 장점을 잘 알고 있기에 체리코코에서 '하이웨스트'라인 하의가 올라와서 구매하면 거의 실패가 없었다. 그런데 체리코코의 베스트 상품 중 다리부터 힙 라인까지 쫙 달라붙는 스키니 진을 구매한다면.. 입어보기도 전에 반품 각일 것이다. 이렇듯 나를 알고 쇼핑몰을 알면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의 쇼핑몰에서도 성공적인 구매를 할 수 있다. 

 

체리코코
랜디 케이블 가디건 (28,800원)

원하는 새로운 이미지에 도전하자!  

 

 외국 패션 블로그를 구경하다 'we try before you buy' 라는 메뉴를 발견했다. 이렇게 참신하고 좋은 메뉴가 있다니! 내가 사고싶은 옷을, 나와 유사한 체형의 사람이 미리 입어봐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쇼핑몰 모델은 언제나 마르고, 골반라인이 예쁘고, 가슴이 크다.=ㅅ= ㅋㅋ 그래서인지 옷의 디테일컷을 보더라도 모델의 몸매에 속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나를 위해 내가 사고 싶은 모든 옷을 대신 입어 주지는 않는다. 온라인 쇼핑의 폐해를 겪고 싶지 않다면 오프라인이 답이다. 하지만 나처럼, 체리코코의 신상에 눈이 돌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도전해보지 못한 스타일의 옷을 온라인에서 구입하고 싶다면 최대한 사이즈를 살펴 새로운 이미지를 입는 일에 도전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환불이 안되는 제품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나는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도 레더자켓이나 어깨 라인에 구멍이 난 제품(?), 미니스커트, 나시 위에 가디건을 착장하는 등 평소에 내가 입어보지 못했던 스타일에 눈이 많이 갔다. 내가 잘 몰랐던 나의 새로운 이미지가 재발견될 수도 있고, 나에게 없었던 이미지가 새롭게 찾아올지도 모르니 말이다. 이렇듯 옷을 입는 다는 것은 이미지를 입는다는 것임을 나는 굳게 믿고있다.

 

세일러 문 가디건 (29,000원)

 

 

스타일링을 통한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법  

 

 때로는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와 '원하는' 이미지가 다를 때도 있다. 예로 들면, 나는 캐쥬얼한 옷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격식을 차리기 위해 수트가 필요한 날이 있는 것 같은 때이다. 이럴 때는 내가 '원하는' 이미지가 신뢰를 줄 수 있는 포멀한 격식룩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꼭 포멀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때에도 좋아하는 분위기와 이미지가 있는 쇼핑몰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의 쇼핑몰들은 '애슬레져룩'에 특화되 있거나, '하객룩'에 특화되 있는 등 자신만의 주력 분야가 분명히 있다. 반면에 주력분야가 없는 쇼핑몰들은 쉽게 도태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재밌는 것이, 특화되어있다고 해서 해당 쇼핑몰이 그 이미지만을 밀고 가는 것은 아니다. 애슬레져룩에 특화되어있으면서도 직장인을 위한 점퍼를 팔기도 하고, 하객룩에 특화되어 있으면서도 남친과 호텔가서 입을 수 있는 반바지 파자마를 팔기도 하듯이 말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를 가진 쇼핑몰을 활용하는 방법이 무척 쉽다. 내가 좋아하는 사이트에서, 내게 필요한 이미지를 찾아보면 된다. 내 경우에는 결혼식 참여를 앞두고 체리코코에서 '하객룩' 혹은 출근하기 너무 싫은 날 입을 수 있는 예쁜 '출근룩' 을 검색하는 것이다. 나에게 체리코코는 대학생들의 풋풋한 캠퍼스룩을 연상하게 하는데 신기하게도 하객룩과 출근룩을 모두 구비하고 있다. 나에게는 너무 과하지도 않고 편안하면서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담고 있는 체리코코의 하객룩과 출근룩이 그 어떤 쇼핑몰의 그것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옷이 되는 것이다😊

 

 


체리코코

내가 좋아하는 러블리 캐쥬얼룩 체리코코

https://www.cherrykok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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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errykok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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