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를 맞아 살펴보는 올 화이트룩

2023. 3. 14. 08:00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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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인 오늘은 화이트데이,

깔끔한 올 화이트룩이 예뻐보여서 코디컷을 소개해보려 한다.  😉

화이트룩

 

 

 

 

 커리어우먼의 화이트 수트 간지 

 

 화이트 수트는 깔끔하고 맑은, 산뜻한 이미지를 준다. 흰색은 전통적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주는데 수트로 차려입으면 깔끔함이 배가 되어 전문성도 2배가 되는 느낌이다. 특히 행사나 중요한 회의가 많은 직업을 가진 여성이라면 흰색 수트 한 벌로 왠만한 중요한 날은 프리패스가 가능하다. 브라이덜 샤워나 세미 웨딩 촬영 때에도 활용할 수 있어 하나쯤 구비해 두면 활용도가 높을 듯. 단, 흰색 정장은 세탁이나 보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기 때문에 귀차니즘이 있는 사람이나 한국인 특유의 빨간 국물류 음식을 좋아하는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화이트 미니스커트로 표현하는 산뜻한 귀여움  

 

 화이트 미니스커트는 봄부터 겨울까지 쭉 활용도가 높다. 봄이나 가을에는 계절 특유의 옷 색상에 대한 반항으로 세련되고 신선한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또 겨울에는 포근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커트와 함께 흰색 셔츠나 V넥이 깊은 흰색 니트를 착용하면 특유의 여리여리한 맛이 살아난다. 다른 컬러들은 잘 뽑아내지 못하는 산뜻하고 깔끔한 이미지 때문에 흰색 미니스커트를 나도 옷장에 늘 하나씩 구비하고 있는 편- 올 여름에는 나도 뷔스티에 + 셔츠와 함께 코디를 해볼까... 😊

 

 

 순수함의 상징 흰색 원피스 

 

 흰색은 예로부터 순수의 상징으로 불려왔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여성 사제들이 순결함의 상징으로 하얀색 옷을 입었고,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는 하얀색 유니콘이 신성성과 순수함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이후 여러 설에 의해 왕가의 결혼식에서 처음으로 하얀 웨딩드레스가 선보여지면서 (프랑스 루이14세의 왕비라고 하고, 혹자는 영국의 여왕이 가장 먼저 입었다고 한다.) 순수의 상징을 여전히 이어갔다. 지금은 결혼식이 아니어도 흰색 원피스를 고집하는 여성들이 많다. 특유의 깔끔하고 시원한 이미지와 함께 고대로부터 이어져 오던 순수함, 맑음의 이미지를 입고 싶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색을 지니고 있지 않다 보니 아이러니하게 모든 색의 의류나 포인트 악세사리와 다 잘 어울려서 흰색을 좋아하기도 한다. 얼굴이 환해보여 하얀색 원피스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프랑스로 부터 시작된 일상에서 입는 슬립 드레스(원래 나에겐 '잠옷' 같은 이미지였다..) 유행이 불어 가디건+흰색 슬립 원피스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고급지면서도 깨끗해 보이는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과감하게 선택해도 좋다. 꼭 예비 신부만 입으라는 법이 없으니 말이다 😊 

 

 흰색 원피스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고급진 실크 슬립드레스부터 웨딩드레스까지, 그리고 일상에서 연출 가능한 귀여운 펀칭원피스도 있다. 여성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원피스, 그 중에서도 흰색 원피스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하루는 시크하게 하루는 귀엽게 또 하루는 편안하게- 이 모든 것을 하얀색 원피스 하나로 커버할 수 있다. 

 

 

 롱다리로 변신하는 하이웨스트 화이트 진과 화이트 상의의 조합 

 

 하이웨스트 하얀색 팬츠와 하얀색 상의를 착장하면 다리 길이가 길어보이는 매직이 일어난다. 왜인지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같이 착장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가장 왼쪽 스타일을 보면 평소에 입기에도 거슬림이 없는 편안함도 줄 수가 있다. 단 나는 다리가 상체에 비해서 길이가 짧은 편이라, 여러 가지 화이트 바지를 입었을 때 오히려 다리가 더 짧아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화이트 하이웨스트 바지, 이것은 다리가 짧은 내가 입어도 다리가 길어보이게 해주고 동시에 깔끔한 이미지도 주어서 내가 좋아했던 스타일이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정제된 이미지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좋은 아이템-

 

 흰색이 주는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로 기분 전환 

 

세상의 모든 빛을 섞으면 흰색이 된다. 모든 옷의 기본이 되는 흰색이면서도 모든 색깔과 다 잘 어울리는 흰색이어서 빛의 합이 내포하는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옷가게를 둘러보면 2컬러 이상 나오는 제품 중에 8~90%가 흰색을 포함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심심해 보이면서도 다다익선인 제품으로, 흰색 옷을 가지고 있으면 있을 수록 코디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하지만 옷을 사는 일에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다면 기본 화이트 제품 1-2 개 정도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화이트데이인 오늘을 기념하여 올 화이트룩을 입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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