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일 아기랑 보내는 일상│파나소닉 GF1│오래된 카메라로 찍어본 아기 사진

2024. 7. 9. 11:14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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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1

 

옛날 옛적(?) 카메라에 꽂혀서 필름카메라로 사진 엄청 찍고 돌아다니다가

GF1을 구입했다. 그 때는 내가 이 카메라로 내 아기 사진을 찍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지,,

 

GF1

 

색감에 반해서 데려왔던 카메라였는데

마포축복(?)이라고 불리며 인기가 많은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였다.

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그저 내가 좋아하던 사진작가가 올린 (아마도 홍보용) 게시글을 보고

이 카메라를 샀더랬지,,!!! 아직도 카메라는 잘 모른다.. 알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너무 많이 알면 장비병이 올 것임을 알기 때문에 ~_~..

 

GF1

 

뷰파인더가 맛이 가서 하얀 부분이 반짝거리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그런 지 2년 정도 됨)

비용이며 무엇이며   A/S 받으러 갈 엄두가 안나서.. 그냥 반짝거리는 뷰파인더로 아기 사진 열심히 찍어줌

 

 

오래된 카메라이지만 정말 좋아했던 카메라이고 교환학생 다니는 동안 프랑스 곳곳을 넘나 예쁘게 담아줬던 카메라였다.

뷰파인더랑 일부 메시지 창 오류(갑자기 시간을 설정하라거나..)를 제외하면 사진은 정말 잘 찍힌다. 일본이 기계를 넘 잘만들어서 새로 사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가 예전에 돌았는데 진짜 맞는 말인듯

 

파나소닉 X-T50 카메라가 갑자기 눈에 들어와서 잠시 카메라 뽐뿌가 왔지만

예전에 비하면 정말 범접할 수 없는 카메라 가격이 되어버려서

이제는 아마 새 카메라를 사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나온 지 5~10년 된 카메라를 중고장터에서 구입하는 거 아니면 나에겐 사치품이 되어버렸움

 

그래도 GF1을 무리해서(?) 구입했던 과거의 나 자신은 칭찬한댜,, 이렇게 카메라 사기가 힘들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고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가져다 주기에>_<

카메라 사망할 때 까지 곁을 지켜줘야겠다. 아기 사진 열심히 찍으면서!!

 

 

이번 여름 여행 가기 전에 사진들 살펴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 카메라를 데려가야겠다!

SD카드에 남아있는 예전 사진 몇장 더 공유~

GF1

 

요건 아기 백일때 GF1으로 찍어준 사진

 

GF1

 

귀여워 >_<

 

GF1

 

남편이랑 태교여행으로 나트랑 갔을 때 찍은 사진

 

GF1

나트랑 2

 

GF1

요건 우리 아기 없을때,, 유후인에서 맛도리 집에 갔을 때>< 우리의 가장 재밌는 추억이었다..

아주머니가 오코노미야끼 주문을 까먹어서 미안하다고 우리가 시킨 술을 더블로 더 주셨는데

문제는 우리가 시킨 술들이 마음에 안들어 힘겹게 힘겹게 먹고있었다는 사실 ㅋㅋㅋ

빨리 먹어치우고 생맥으로 갈아타자 생각하고 있었는데...더블이 되어 돌아왔다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F1

GF1의 따뜻하면서도 선명한 사진들이 아직도 넘 마음에 든다

GF1

 

유후인에서! 마지막 사진/

 

여담이지만,,

GF1에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로 사진 전송하는 기능만 추가된다면

정말 100년도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

아날로그 감성이라 더 좋을 때도 있지만

휴대폰으로 전송하려면 SD카드->PC->카카오톡 전송하기/클라우드 이용해서 보내는 수 밖에 없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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