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3. 17:01ㆍTrip
Helsinki
본격 시내 탐방
하지만 관광명소를 찾아오신 분께는 죄송합니다
저는 명소에 꼭 들르는 편이지만 사진은 거의 찍지 않거나..
아디다스 아가씨는 시내 도착할때까지 시내를 열심히 째려보고 있었다
온천장 허심청 목욕탕에 한마리쯤 있을법하게 생겼더라
친한사람들은 옷도 묘하게 비슷하게 입는거같지 안나여
신발도 그렇고
이거 좀 사고싶었다 -ㅠ-....라디오. 예뿜!
여백활용의 예. 가게에서 물건을 산 사람이 아니라도 자유롭게 편안하게 쉬다갈 수 있다. 근데 왜 아무도없지
그래도 가이드북에 있는 곳 사진 한 장정도는 올리겠어요
헬싱키 대성당(루터란 대성당)
광장쪽에 대학도 있고 대학도서관도 있는데 문 닫은지 20분인가 만에 찾아가는 바람에
아쉽게도 대학도서관에 들어가보질 못했다. 대학도서관은 눈에보이면 거의 들어가보는 편이었는데!
이런거 유행하더라. 귀엽다 한때 인터넷에서 이거 만드는 방법도 본거같다. 디게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털실에 방울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달려있었다
그걸 뜨개질 해서 만들면 완성! 구슬방석인가 머 그런 단어였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난 이사진 보니까 난데없이 버블티가 먹고싶다
금 버블티 한지 이틀쨰인데 죽을것같다
숙소에서 받은 가게 자료들로 하루 정말 구경 잘 하면서 돌아다녔는데,
그 중 하나인 원단가게! 구석에 있어서 하마터면 못 갈 뻔 했다. 그것도 2층이라 유리로는 알수가없었엉
이 언니 예뿜
이 중요한게아니라 암튼ㅋㅋ원단 종류도 많고 부자재들도 빵빵하다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염색관련된 도료나 뭐 화구들 몇개도 같이 팔았던거같은데
무엇보다 자유로운 구경이 가능해서 제일 좋았다
내 손으로 누벼보겠다고 설치다가 줄 하나도 안 맞게 이상한 걸 만들어놓은 내 자신이 떠오르네:)
자기가 누비는거보단 확실히 깔끔하고 정교하고 예쁘고 좋지만 원래 원단보다 비싸고(당연히)
뭔가 삐뚤삐뚤한 자기가 누빔질한 선들 보고있으면 묘하게 정같은게 생기기도 해서 한번쯤은 자기손으로 누빔해보는걸 추천
판매하는 천으로 소품을 만들어서 가게 곳곳에 배치해두고 원단 정보를 기재해둔다
그거네 화난 새
저거 게임이라며
펠트♡
몇 층씩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 내 기억력ㅠㅠ한참 여기 있어놓고서는
그리고 신나게 헤맸다. 원단 가게 나와서부터는 거의 자유의 발로 정말 몸 가는데로 다녔음
그래도 무리없이 맘에드는 곳을 많이 찾았다. 가게도 거리도 사람들도 즉흥 연주들도 즐거웠다
사고싶........ 었다
이걸 사버렸다면 그때 몇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얘기할 지.. 귀에 들리는것만 같군
나이를 먹을수록 좋아하는 것에 대해 좋아한다고 표현하기 힘들게 됐다 - _-ㅋㅋㅋㅋㅋㅋ
지금 니나이에~ 부터 해서...
이걸 대체 어따 써먹을라고~.....
이돈으로 차라리~~~~......
무민아????? 너 정말.. 여기저기 붙어있는거 내가 이해는 한다만 이젠 아주 음료수시장까지 잠식해버렸구낭
진짜 구석탱이 자판기 그냥 무심하게 보고 지나치는데 또 무민이가 있다. 인기 많네... 좋겠다.......
Finlandia 는 한 권 사왔다
핀란드나 헬싱키 관련 도서들이 배치되있는 서가였는데
내가 산 책도 그렇고 구석구석 사진이며 그림이며 눈을 편안하게 하는것들이 많았다
엘프도 엘프지만 자연이며 동물이며 모두 다 딱 핀란드 같았음
하지만 그 어디에도 '자기전에 자일리톨을' 같은 건 없었다
핀란드 사람들 자일리톨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 부지기수
Korean이 보이는가! 괜히 코리안에만 썸네일(?!) 이미지 들어가있는거 보고 혼자 좋아했다
다음 만들기 목표는 이것
물론 언제 이뤄질지는 모른다
한눈에 봐도 너무 달아 이빨이 사라질것만 같은 카라멜, 촠컬릿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