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0. 20:19ㆍDays
벼르고 벼르던 민정이언니 신혼집 침입을 오늘에서야!
민정이언니랑 이모언니는 어쩌다가 알게되서 어쩌다가 같이 닥을 먹고
어쩌다가 같이 치킨 퀘사디아 먹으러가고 어쩌다가 버스도 같이타궁..
서면 그 사람많은 곳에서 갑자기 마주친적도 있었다 생각해보니!ㅎㅎ
어쩌다가 고기 구워먹으러가고(롯데백화점 뒷길에..거긴 신선한곳이어씀 정겹고)
어쩌다가 스시 먹으러가고 어쩌다가 어쩌다가 오늘까지 왔다!
언제나 언니들이 너무 잘 챙겨주시고 잘해주셔서 나는 너무 편하게 지내다가 온당:3
형부까지 합세해서 셋다 동안라인을 유지하고..ㅜㅠ
암튼! 언니 결혼식때 나는 니스에있었으므로 오늘에서야 처음 형부를 알현하게 되는데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진짜 착하신 분이셨당.. 나도 이모언니따라 오늘부터 형부교를 믿기로..ㅎㅎ
사랑과 행복이 샘솟는(???) 신혼집에서 밥 잔뜩 얻어먹고 실컷 웃다가 언니랑 형부가 좋아보여서 나까지 맘이 따뜻해짐!
먼가 세상에는 취업이니 그런걸 넘어서서 더 큰 먼가가 있는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같이 취업만 생각하던 때에 여기를 가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언니는 내게 프랑스로 프랑스로 다시다시 나갈것을 적극 추천해주셨고 나는 이번에 살러가면
프랑스가 아니라 인근 다른나라로...가고싶다고했다ㅋㅋㅋㅋ.....
스윗홈 입구에서부터 요녀석이!!!! 히히
장모종 태어나서 처음(실제로) 보고 만져봤당..
언니랑 형부가 누드 빼빼로같이 생긴 과자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려는 찰나에 형부 한마디
"잘게 떼서 주면 잘 먹어요"...
.....
...??!?!?!?!?
내가먹을뻔
무엇하나 귀엽지 않은게 없는 언니 집 ㅜ.ㅜ...♥
썰다남은 양파!! 먼가 얼굴 그리고싶다 저밑에ㅎㅎㅎㅎ양파 잘린 단면이 꼭 그 무슨 일곱난장이?의 모자같았다
깐풍만두 노릇노릇 굽히는중!_!
차차 예뿌나 넌 참 도도하구낭.. 왜 나랑은 안놀아줭ㅜㅠㅋㅋㅋㅋㅋ 형부랑은 잘놀면서....너마저 남녀차별을......
TV고치러 온 사람(남자)옆에도 잘 붙어있던뎅....;______;.... 근데 나중에 민정이언니 도움으로
반 강제적으로 한참 안고있었닿ㅎㅎ나는 니가 너무 조은데!!!! 넌왜그러케 도도한거시야
명지동에서 처음본 빵가게.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고 팥빙수도 많이 사먹고 있길래
케이크는 여기서 샀당. 시식도 많길래 종류별로 다 집어먹고 왔당
꿈꾸는요리사.. 동래쪽에도 하나 있다는데 암튼 개인적으로 사고싶은 빵도 몇개 있었지만
일단 오늘은 케이크로!!
여기 들렀다가 언니 집에 깜짝 방문해서 언니 놀래키려고 했는데.. 타이밍 미스로
약간 헤매는 바람에 걱정된 언니가 전화를 하셨다.. 길잃은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 잃을 뻔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저는 결국엔 찾아가는 스타일!!!!(누구나 그러하듯이)
생각했던 깜짝방문은 수포로 돌아갔지만 내가 언니주소를 안다는 사실만큼은
언니가 모를거같아서 당당하고 자신있게 언니 집에 호출해따
이땐 좀 놀라셨겠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____' 깜짝방문이 좋다
나란히 앉아서 고기를 구웠다. 배가 고픈지 몰랐는데 고기를 굽고있으니 정말 배가 많이 고프다는걸 느껴따
굽는 동시에 입에 넣고 싶었지만 이미지 관리와 예의범절을 위해 나를 다스리고 또 다스려따
보다 생생한 고기를 위해 동영상 첨부'_____' 소금 탈탈
빠밤! 으어 다먹고나니까 진짜 배불렀음ㅋㅋㅋㅋ맛있었당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
무엇보다 집에 들어갔는데 막 지글지글 요리하고있던 언니의 모습이 .. 아름다워보였엉...
요리를 잘 하는 여자가 되고싶었다...ㅡㅜ(레시피 없잉...)
깐풍만두! 도전해볼 음식. 맛있었다ㅋㅋ티비에 나왔다고 그랬는데 무슨프로였더랑
블로그 검색해서 나오는 레시피보고 따라해봐야겠닿
울엄마도 저 만두 샀는데 납작만두! 만두 진짜크당
언니는 음식물쓰레기 분리하는 거도 디게 예쁜 자료로 프린트해서 보고계셨당
온집안에 예쁘고 귀여운거 투성이인듯♥.♥
마늘이랑 양파볶음! 이렇게 볶아먹으니까 맛있넹:) 히힣
언니 말에 의하면 이 집에 서식중인 곰은 .. 다섯마리? 여섯마리??
자취할때 나도 커다란 곰인형이 참 가지고싶었는데..겹당ㅎㅎ
그릇도 너무 예쁘고 컵도 예쁘고 다 예뻤당 화장실도 그렇고 여기저기 귀여운 물건들 진짜 많았음!
레전드는 언니 차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만한 리라쿠마..가아니라
머였지 해피베어였나? 아무튼 귀여운 곰얼굴이 달려있는데 그 키 잃어버리기 힘들거같았다
짱기여움!!
하나하나 다 귀여워ㅠ_ㅜ..밥먹으려고 숫가락 들었는데 밑에 얼굴이 숨어있다ㅜㅜㅜㅜㅜ..........조용히 카메라를 들었다
섬세한 부처형부가 깎아주신 과일;_; .. 양파 썰기 사이즈부터 해서 형부는 섬세한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사과가 안달고 자두가 달고 그런얘길 했던거같은데 난 다 맛있었닼ㅋㅋㅋ좋아하는것들 집합!!
확실히 언니가 안으니까 더 안정감 있어보이고ㅠ.ㅜ... 언니가 박력있게(!) 대해도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나는 먼가 잘 해주려고 해도 어설프게만 안아짐ㅋㅋㅋㅋㅋ 진!짜! 털 보드랍당
비니루가지고 진짜 혼자 잘논닼ㅋㅋㅋㅋㅋㅋ귀여워씀
뭐 먹는거 있을 때 옆에오면 안그래도 순한데 더 순해진다...
이거이거 아까말한 빵집에서 산건데, 일하시는 분이 "집에 냉동고 있으세요??" 하시면서 냉동보관 하라고 하셔서..
읭??냉동?? 하다가도 그러려니 하고 가지고 왔당. 그래서 시키는 대로 냉동보관 잠시 했는데 ㅋㅋㅋ
그새 초콜릿커버가 단단해져서.. 잘리지가 않는 불상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잘못들은건가 싶다가도 분명히 그녀는 "냉.동.보.관" 이라고 했던 그 음성이 잊혀지지 않아서..
플라스틱 케이크 칼로는 기껏해야 초콜릿 커버에 톱니자국 몇 개 나는 정도..여서...
민정이언니가 식칼을 준비해따. 장미칼이었으면 저 밑에 테이블까지 다 잘렸을 기세
식칼로 반듯하고 깨끗하고 나무랄데 없이 잘 커팅된 케이크
맛있긴 했는데 엄청 달았다!! 커피도 포함되어이씀
결국 절단 후 부드러운 부분을 공략해서 떠(?)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는 진짜 놀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잡혔을때...
치과 카운터에 있는 이빨닦는 악어같이 생겼음
ㅋㅋㅋㅋ이모언니 손.. 안흔들린것도 있는데 웬지 이게 더 좋닿ㅋㅋㅋ
너무 포근해서 마루에 누울뻔.. 잘뻔....
마지막은 차차 동영상:) 힣 너가 나를 피해도 나는 굴하지 않앙ㅋ
재치있는 이모언니의 자동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에 무지한 나는 오늘 '모닝' 이라는걸 알게되었고 우리는 명지를 지나 무슨터널?이었지..암튼 글러가는동안
자주색 모닝을 발견했다ㅏㅏㅏ 자주색 모닝은 조심해야 한다는 전설이 있었는데ㅋㅋㅋ
이모언니 운전실력 부럽다.. ㅠ_ㅜㅜㅜㅠㅜ 흐규 덕분에 진짜 편하게 왔습니당 감사하무니당 _ _ )/....
그리고 피날레는 4일동안 먹지못한 버블티. 요새 자제하고 있어서 그렇당. 아 세상이 다 내것같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