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3. 02:14ㆍDays
Post poetics 방문.
사실 2013년에였나 한남동으로 무작정 가서 여길 찾았는데
헤매기만 하다가 이태원까지 넘어가버렸던 기억이 난당.
그때는 기차시간도 마음에 걸리고 여러모로 시간을 더 쓸 수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그냥 갔지만 오늘은 갈때부터 마음에 여유 두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쉽게 찾았당 (사실 반대로 500m 정도..걸어가다가 중간에 행인1의 도움을 받아 1회 자체유턴)
편집없이 '조용한 카메라' 앱으로 찍은 그대로의 날것으로 올림.
나름대로 거친 맛이 있는거같다. 그나저나 나는대체 왜 밧데리만 안가져간건지 아직도 화나넹
ㅋㅋㅋ
건물의 1층은 mmmg 가 있어서 더 좋았다. 안국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한남동에도 있구나
여전히 편안한 디스플레이
1층에서 2층으로 넘어가는 데에는 FREITAG(잘 모름)과 외국인이 운영하는것 같은 자전거..수리?? 아무튼 독특한 공간이 있다
그곳을 다 통과하고 나면 포스트 포에틱스
입구
너무 좋다힝 -_ㅠ
볕도 좋고 종이 질들도 하나같이 바삭바삭했당
온라인으로만 보던 이 캐릭터
안뇽
머리식히러 갈 곳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어서 좋다. 여긴 차막히면 먼데 차 안막히면 버스로 집에서 금방이라
거기다 평일엔 저녁9시까지하고 토요일에도 운영해서 더할나위없당. 나는 무언가를 사 왔지만
책은 아니고..하여튼 그랬다.
지하3층으로 내려가면
D&Department 가 나온다.
일본 가정제품등을 위주로 파는듯!
원목 쟁반이랑 자기 컵, 그리고 노트가 마음에 들었으나 쪼물딱 거리다가 걍 안샀당
때로는 가지지 않는것이 가지는것보다 더 큰 만족을 주는..그런때가 있..39)#@$()@#
은 헛소리구 이런 공간이 있다는 그 자체에 감사해서
정말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여기에 와서 챙겨봐야지 하고 다음을 기약했담
덤으로 한남동 골목길 사진 몇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