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못난이빵, 파주 프로방스 마늘빵 빵빵

파주 출판도시를 돌다가 각자 특색을 가지면서도 통일성을 가진 그 분위기에 잠시 놀라고

꽁꽁 숨어있는 것만 같던 헤이리에는 분위기 따뜻한 까페들이 있어서 또 놀라고(들어가보진 못함)

그리고 못난이빵을 보고 놀라고 좋았다

못난이빵 파는 곳 앞에 낡은 차가 한대 세워져있는데 

저렇게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못난이 빵이지만

이렇게 봉지안에서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못난이 빵이지만

무지 맛있었다는거 (손톱 죄송해용.. 지우긴 귀찮고 새로 바르자니 엄두가 안나궁)

비위가 약한 동행은 차마 못먹겠다고 손사래 치더니 나를 야만인 보듯 했다

정말 맛있었는데 (먼가 업그레이드된 땅콩빵에 슈크림 들어간 맛! 짱) 그냥 내가 야만인 된거같아서 좀 그래따

헤이리는 먼가 오손도손한 분위기가 있는거같당

여기서부터는 필름컷 :) 파주 출판도시, 헤이리 돌고 프로방스에 잠깐 들러 마늘빵을 먹었당

류재은 베이커리 마늘빵은 확실히 맛있었당 -_ㅠ 그것도 금방나온 따끈한 마늘빵 먹고있으니 햄볶

빵 굽고 있는 건물 옆으로 지나가는데 배가불러도 안사먹을 수가 없는 냄새였당 흑

프로방스에서 마늘빵 다음으로 인기가 있던 ... 길거리에 무지 많이 팔았지만 한번도 안사먹었던 이것

전지현이랑 김수현이 나왔던 드라마 촬영지였다고 하는 사실을 여기 도착해서 마늘빵 먹다가 알았당

그냥 프로방스 자체가 유명한 줄 알았는데 촬영지로 더 유명한것이었군

어디 관광지에 가나 그렇듯이 관광에만 초점이 맞추어진 것 같아 아주 약간 만큼 아쉽긴 했지만

날씨가 좋고 아이들 소리가 명랑하고 해서 좋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