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은 해리단길을 조금 피해 스튜전문점 '오르(Or)'에서 여유롭고 조용한 식사
부산에서 같이 일하다 서울로 올라가게 된 직장 동료가 설 연휴에 부산에 내려온다고 했다. 다른 곳은 많이 다녀서 자주 안 갔던 해리단길에 가보고 싶었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았지만 두 번 정도 갔었던 해리단 길은 식당마다 사람들이 많아 식사하기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던 해리단길, 검색에 검색을 거듭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해리단길에서 조금만 오르면 위치해 있는 '오르(Or)' 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예약을 해야될까 망설였다가 그냥 일단 한번 찾아가보기로! 들어갔더니 좌석은 4세트, 가게가 꽉 차더라도 옆 테이블 간 대화가 방해되지 않을 정도였고 들어서자마자 바로 자리를 안내받아 주문할 수 있었다. 조명도 분위기도 원하던 정도여서 정말 좋았다. 우리는 파..
2020.01.26